호주, 참을 수 없는 그리움(11) 퍼스에서 브리즈번, 카불쳐
알바니에서 돌아와 ' 아 ..퍼스는 아직 나를 놓아주지 않는구나~'싶어 짧지만 얼마간 일을 했다. 예전에 즐겨가던 도서관도가고~ 우연찮게 그곳에서 요시를 만났어! 예전 프리스쿨에서 만나 친구가 된 요시! 사는곳도 베이스워터!! 같은동네 사람이었어 ㅋㅋ하지만 나는 곧 다시 퍼스를 떠난느라 더 많이 친해지지 못해 아쉬웠다는..
퍼스 도메스틱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
서호주 퍼스에서 동부인 브리즈번까지는 약 대여섯시간 걸린듯하다.
시차도있다. 대단한 나라야..우리나라에서만 살다보니 이런거 정말 신기했다. 새삼 땅넓이에 감탄..
여기가 어디냐구? 나와 꼬맹이의 새 보금자리..
카불쳐라고 들어나 보았나? 꼬맹이가 퍼스로 오기전에 이동네 농장에서 일하고 세컨비자도 땄다고.. 나도 세컨비자를 따기위해 이곳으로 오게되었다. 나름 아기자기 꾸며보았다. 남는게 시간이었던 지라..
남는것이 시간이다보니 안하던 짓도 하게되더라구...
영어공부라는거..
너무 무료한 생활이 이어지다보니 생산적인 일을 하고싶어서 선데이마켓에서 사온 모종들을 가꿨다. ㅋㅋㅋ 근데 애들이 안커~ ㅋㅋ
따먹지도 못해. 안커서..ㅋㅋ 그래도 나름 잼있었다. 나날이 커가는모습보는게 뿌듯했어.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다. 피터가 준 랍스타!! ㅋㅋㅋ 대박이지?
직접가서 잡았다는...ㅋㅋ 호주 스케일 이정도! 나도 잡아보고싶다 랍스타 ㅋㅋㅋ
피쉬앤칩스를 아시는가? 나의 첫 피쉬앤칩스 정말 맛있었는데 식당마다 맛이 다르더라고~ 잘하는데 가서 사먹어야함!!!!
무료한 카불쳐생활동안 근처 이곳저곳 놀러도 다니고..
서로서로 어려운 상황에서 만나다보니 정도 많이들고..동거동락 하다니보니 작은 가족을 형성하게 되더라~
무료하기도 했지만 어떻게보면 여유로왔던 시절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걸렸던 세컨비자 날짜채우기!!! 그냥 알바니에서 좀만 더 참을껄 ㅋㅋㅋ 그래도 이곳에 왔기에 좋은인연들도 많이 만났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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