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참을 수 없는 그리움(9) 서호주여행 알바니에서 극한체험
퍼스의 노스브릿지 백조 시티녀에서 1존베이스워터 청소잡을하고..더 넓은곳을 경험하고자 떠난 알바니! 이런저런 경유를거쳐 가게된곳인데 굉장히 설레었다. 그곳은 어떤곳일까? 하고 ㅋㅋㅋ 헌데 생각보다 일찍 나오게 된 알바니 농장. 이건 아무나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생활도 너무 열악하고..처음접해보는 극한체험이었다. 컨테이너박스에서 생활하는것도 그렇고 허름한 공동키친에서 낡은 집기들로 밥해먹고 비가와도 일을해야하고...처음 접하는만큼 멘붕도 크게왔다. 그땐 좀 놀래서 한달을 못채우고 나오긴 했는데 그 이후 나의 마인드는 많이 변했다. 그곳을 경험하고나니 다른 어떤곳도 어떤일도 다 할 수 있을것 같더라. 그때 좀 더 참았어야 했는데 ㅠㅠ 같이간 꼬맹이에게 미안하다. 나때문에 ㅠㅠ
짧았지만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오래오래 기억되는 소중한 인연들이었고 추억이 되었다. 하늘 정말 이쁨 ㅠㅠ 밤낮으로 하늘이 너무 이쁜곳이었다. 밤에는 별이 촘촘하게 박혀있는데 와구와구 쏟아질것같았다.
얘 때문에 이름 바꿨다. 내가 하려던 영어이름을 먼저 사용하고 있더라구.. 그래서 그냥 한국이름 알려주고 한국이름 부르게했다.얘랑은 너무 늦게 친해져서 아쉽다 ㅠ.ㅠ 장난치기 딱 좋은 친구였는데~ 대만에서 잘 살 고 있니? 나를 알런지 모르것네 ㅋㅋ
거지들이 따로없다 ㅋㅋ 나의, 그리고 우리들의 흑역사라고나 할까? 왕초시절ㅋㅋㅋ 그래도 정말 걱정근심없던 시절이었다.
설날 하루전날 다같이 모여서 각자 자기네나라 음식 만들기로~ 팀을 만들어서 한가지 음식을 만들어 내놓기로했는데 나랑 꼬맹이는 카레에 닭다리를 통째로 넣어서 내놨다 ㅡ.ㅡ; 그리고 참치계란말이랑ㅋㅋ 참치계란말이는 인기짱!!!
이날은 설날 이브이기도 했지만 우리가 이곳 떠나기 하루전날 이기도해서 사진을 많이 남겼다. ㅎㅎ
뒤늦게 친해진 절친과도 과격한 사진을 많이 찍었다.ㅋㅋ
농장 떠나는 아침, 샤바샤바와 함께 사진도 찍음! 샤바는 여기 농장 슈바 핫산의 딸 ㅎㅎ 애한테 뭘 먹이는지 돌지난 아이만큼 크다. 지금은 뛰어다니겠지?
마지막으로 그동안 정들었던 우리의 일터에서 기념사진
내 영어가 너무 짧아서 많이 친해지지 못해 아쉬웠던 오른쪽 농장주 동생과 왼쪽 슈바동생.아직도 거기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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