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참을 수 없는 그리움(10) 웨이브락 마가렛리버 번버리

호주, 참을 수 없는 그리움(10) 웨이브락 마가렛리버 번버리

농장을 나온 우리들의 계획은 오일쉐어를하며 약 일주일간의 여행이었는데 애들레이드를 지나 최종목적지는 멜버른이었다. 그리고 가는주변 유명지를 보기도하는 그런 아주 멋진 계획이었지. 설날아침 출발!!

첫날 열심히 달리고 달려 어느 외딴곳에있던 숙소에서 1박을하고 다음날 출발을위해 움직이는중~ 우리가 갈곳은 서호주에서 유명한 웨이브락 이라고하는 곳!!

사진보면 왜 이곳을 웨이브락이라고 부르는지 알것이다.

Wave Rock 

Wave Rock Road, Hyden WA 6359 오스트레일리아

서호주 웨이브락에서의 한때~

사진을 엄청많이 찍었다. 이런곳에 언제다시 오겠느냐면서~

이리찍고 저리찍고 ㅋㅋㅋㅋ

호주 정말 어메이징하다. 알수록 어메이징..!!! 시티에만 있었다면 이러거 알지못했을꺼야. 호주 정말 볼것이 무궁무진한듯..난 많이 못보고와서 아쉬워 ㅠㅠ

웨이브락에서의 한때를 재미나게 보내고 다음 목적지를 위해 열심히 달렸다.

열심히 달렸다.

아주 열심히..

열심히 달린 결과...

아래를 보시라..

ㅡ.ㅡ;

사고났다.

그것도 차가 한바퀴, 두바퀴, 반을 데굴데둘~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난것이다. 나는 이제 가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그 짧은 순간에 ㅋㅋㅋ 그런데 멀쩡하더라구.. 목이 약간 뻐근한정도..동생은 발까락에 미세한 출혈있는정도.. 우리 모두 멀쩡했다는..천만다행이지!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저 차 견인하고 처분하느라 돈은 돈대로 쓰고..

저 차주는 곧 한국을 갈건데 마지막 여행후 차를 팔고갈 예정이었던..팔기는무슨..ㅋㅋㅋ 견인비와 처분하는 비용만 더 들었던걸로 기억한다..ㅎㅎ

다시 돌아온 웨이브락...ㅋㅋㅋㅋ

다시는 못볼 그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이제 차가 없기에 그곳에서 퍼스로가는 버스가있는 웨이브락으로 다시 가야만했다.

다행히 착한할아버지 도움으로 웨이브락에 갈 수 있었던.. 텐트에서 1박 후 다음날 퍼스에서 웨이브락 온 관광버스에 사정이야기하니 공그냥 타라고~ ..호주에 착한분들..많으신듯. 호주에서 이런저런 소소한 도움들을 많이 받은것같다. 

    

알바니농장을 떠나온 후 차사고로 퍼스로 다시 복귀한 뒤..우리가 찾은곳은 마가렛리버. 위 사진은 마가렛리버 거리와 바다에서 찍은사진..마가렛리버는 정말..아주 작은 마을이더라. 차없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는...호주에서는 차가 있어야해 ㅠㅠ

저 마가렛리버 바다 가보겠다고 열심히 지도보면서 걷고있었는데 차 한대가 서더니 어디가냐면서..ㅋㅋ 바다간다니깐 이쪽방향이 아니고 반대방향이래..ㅋㅋ 그리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고했다. ㅋㅋ 큰일날뻔!!! 그러면서 자기가 데려다 주겠다면서~~ 착한사람 만나서 우리는 마가렛리버 바다를 볼 수 있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지금 생각해보니 고마운 사람들 많이 만났구나..

위 사진은 마가렛리버 후 퍼스로 돌아오는길에 번버리 들렀을때 찍은 번버리 도서관사진. 호주에 가니 도서관이 왜그리 좋던지..시원하고 깨끗하고 인터넷도 되고..~ 천국이었지!

번버리 YHA 백팩커에서 2박을 했던가? 번버리는 작고 아기자기 예쁜 도시였다. 가까이에 바다도있고~~ 한번 갔던곳인데도 이렇게 그립다닝!!! 살고싶은곳이었다. 그곳에살면 걱정이 하나도 없을것만같더라구..풋

번버리 바닷가에서도 사진찍기!

동생이 사진을 참 잘 찍어주었다. 내맘에 쏙 들게 ㅋㅋ

어딨니? 카톡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ㅠㅠ 페이스북에서도 사라지고..연락할 길이 없는 꼬맹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