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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참을 수 없는 그리움(5) 게이퍼레이드 & 쉐어메이트's

안빼꼼 2018. 4. 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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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참을 수 없는 그리움(5) 게이퍼레이드 & 쉐어메이트's


뭔가 기분이 꿀꿀했던날 이었던것같다. 사진보니 기억이 나..신기방기..ㅎㅎㅎ 그랬던 그날..우리집 쉐어친구들이 게이퍼레이드한다며 나가자는거다! 우르르 옆집 앞집 쉐어생들 다 달려나갔다. 우리집도 노스브릿지고 게이퍼레이드 하는곳도 노스브릿지..바로근처라는!

지리적으로 노스브릿지는 퍼스에서 아주 노른자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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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퍼레이드 구경하려고 사람들 엄청 나왔더라구.

기분이 별로였던것도 잊고 길거리를 활보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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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들 실컷본 날..



타이완쉐어를 하면서 여러친구들을 만나고 여러친구들을 떠나보냈다. 이후에 나도 떠나왔고.. ㅎㅎ 말도 통하지않는 타지의 외국친구들과의 깊은 소통은 되지않았지만 우리에게 친절했다. 한류의영향이 컸던것같다. 새삼 소녀시대와 비와 씨앤블루에게 고맙더라는~


농장을 가겠다며 한 소녀가 떠났을때 기분이 정말 이상했다. 오다가다 인사하고 안되는 영어로 믹키유천 이야기 몇번 나눈정도~ 그런데 그 소녀를 보내고 돌아오니 갑자기 마음이 공허 그자체..그 이후로 이별에 아주 유연해졌다. 만나고 헤어지는데에 쿨해졌다. 좋은거야 나쁜거야 ㅠ.ㅠ


▽ 아래는 또다른 하우스메이트 농장가기 하루전 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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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지내던 쉐어하우스는 단기쉐어생들도 자주 오고갔는데 내가묵던 방은6인실에 믹스룸이어서 더 자주 왔다리 갔다리 한것같다. 그 중 한분이 아래 일본아저씨 '붐'아저씨. 영어이름이 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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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잼있게 퍼스에 적응해가던때~ 생각해보면 저때가 가장 잼있지 않았나 싶다. 모든게 새롭기도하고 설레기도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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