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참을 수 없는 그리움(5) 게이퍼레이드 & 쉐어메이트's
뭔가 기분이 꿀꿀했던날 이었던것같다. 사진보니 기억이 나..신기방기..ㅎㅎㅎ 그랬던 그날..우리집 쉐어친구들이 게이퍼레이드한다며 나가자는거다! 우르르 옆집 앞집 쉐어생들 다 달려나갔다. 우리집도 노스브릿지고 게이퍼레이드 하는곳도 노스브릿지..바로근처라는!
지리적으로 노스브릿지는 퍼스에서 아주 노른자구역 :)
게이퍼레이드 구경하려고 사람들 엄청 나왔더라구.
기분이 별로였던것도 잊고 길거리를 활보했다.ㅋㅋ
게이들 실컷본 날..
타이완쉐어를 하면서 여러친구들을 만나고 여러친구들을 떠나보냈다. 이후에 나도 떠나왔고.. ㅎㅎ 말도 통하지않는 타지의 외국친구들과의 깊은 소통은 되지않았지만 우리에게 친절했다. 한류의영향이 컸던것같다. 새삼 소녀시대와 비와 씨앤블루에게 고맙더라는~
농장을 가겠다며 한 소녀가 떠났을때 기분이 정말 이상했다. 오다가다 인사하고 안되는 영어로 믹키유천 이야기 몇번 나눈정도~ 그런데 그 소녀를 보내고 돌아오니 갑자기 마음이 공허 그자체..그 이후로 이별에 아주 유연해졌다. 만나고 헤어지는데에 쿨해졌다. 좋은거야 나쁜거야 ㅠ.ㅠ
▽▽ 아래는 또다른 하우스메이트 농장가기 하루전 날 밤 ▽▽
▽▽ 내가지내던 쉐어하우스는 단기쉐어생들도 자주 오고갔는데 내가묵던 방은6인실에 믹스룸이어서 더 자주 왔다리 갔다리 한것같다. 그 중 한분이 아래 일본아저씨 '붐'아저씨. 영어이름이 붐~ㅋㅋ
나름 잼있게 퍼스에 적응해가던때~ 생각해보면 저때가 가장 잼있지 않았나 싶다. 모든게 새롭기도하고 설레기도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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